'먹거리X파일' 가짜 민어 고발.."수조속 민어라니"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6.09.1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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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먹거리X파일'이 가짜 민어 유통현장을 고발한다.

18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먹거리X파일'에서는 가짜 민어의 충격적인 유통 실태를 고발한다.


삼복더위에 지친 기력을 보충해주는 최고의 보양식이 있다. 부드럽고 담백한 맛에 각종 아미노산까지 풍부한 민어가 바로 그것.

따뜻하고 깊은 바다 속에 사는 어종으로 잡혀 올라오면 오래 살지 못하는 민어.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 민어는 피를 빼 '선어'로 유통되며, 전체 생산량 중 '선어'가 98%를 차지한다고 한다.

민어 주산지의 어업인과 상인들도 수조에 팔팔하게 살아있는 민어는 볼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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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X파일' 취재진은 취재 도중 의문의 제보를 마주했다. 수도권의 수산시장과 횟집에서 팔팔한 활 민어를 먹었다는 것.

제작진의 취재 결과 수도권에 위치한 일부 수산시장과 횟집에서는 '선어' 상태의 민어와는 달리 팔팔하고 힘이 센 물고기들이 '보양식 민어'로 판매되고 있었다.

일반 소비자들은 회로 떠져 나온 '이것'을 민어라고 믿고 먹을 수밖에 없지만, DNA 분석 결과 해당 물고기는 민어과이기는 하나 민어와는 어종 자체가 다른 '홍민어'였다.

중국에서 대량 양식되어 저렴한 값에 즐길 수 있는 '홍민어'가 어떻게 민어로 둔갑 되어 팔리는 것일까. 그리고 외관상으로 구별 가능한 홍민어를 대신해 몇 년 전부터 민어로 속여 팔리기 시작한 또 다른 물고기의 정체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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