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포' 오재일 "시즌 초반 타격감 찾은 것 같다"

수원=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9.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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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





두산 베어스 오재일이 시즌 초반 좋았던 타격감을 다시 되찾았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오재일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서 3번 타자 및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연타석 홈런을 포함 3타수 3안타 4타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덕분에 두산은 11-1 대승을 거두면서 7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오재일은 "최근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다. 시즌 초반에 좋았던 영상을 코치님과 연구하면서 밸런스를 찾으려고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시즌 초반 타격감을 찾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3경기서 5홈런을 몰아친 것에 대해서는 "체력적으로 페이스가 떨어져 가볍게 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오히려 비거리가 잘나오고 있다. 배트도 20g 가벼운 것으로 바꿨는데 그것도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재일은 최근 3번 타자로 자리매김하면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에 대해서 "내 뒤에 (김)재환이나 (양)의지같이 훌륭한 타자가 있어 해결한다는 생각보다는 공격을 연결한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타석에 임하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시즌 부상 없이 몸 관리를 잘하는 것이 먼저다. 지금의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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