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공효진 "섹시한 조정석, 가슴만 보고 있다"

고양(경기)=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9.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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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사진=김휘선 인턴기자


배우 공효진이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조정석이 유독 가슴에 신경 쓰고 있다고 털어놨다.

공효진은 2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기자간담회에서 "조정석이 가슴, 볼륨업에 대해 계속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공효진은 "조정석은 극중에서 서양식 수트핏을 보여주려고 했다"며 "다부진 가슴을 내밀고 다니는 게 캐릭터적으로 잘 표현해 냈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의 넥타이, 셔츠, 자켓이 멋스럽다. 요즘에 섹시하다고 하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면서 "근데 가슴만 보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극중 조정석이 유방암으로 유독 가슴에 신경 쓰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8월 24일 첫 방송된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 기자 이화신(조정석 분)와 재벌남 고정원(고경표 분)이 생계형 기상캐스터 표나리(공효진 분)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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