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조정석 "여성들 제 가슴 만지는 장면, 부끄러워"

고양(경기)=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9.2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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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사진=김휘선 인턴기자


배우 조정석이 자신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유방암 검사를 받는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조정석은 2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유방암 검사를 받는 장면은 실제로 직접 했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검사 받는 장면). 정말 아팠다. 그게 표정도 연기라고 보지 않으셔도 될 정도다"며 "화신(극중 조정석 역할)이 입장에서는 심각한 병이다"고 밝혔다.

이어 남자가 유방암 검사를 받는 장면을 표현할 때 부담감이 없는지에 대해서는 "작가님 써 주시는 것에 캐릭터 입장을 잘 표현하고, 인지하려고 할 뿐이다. 많이 조심스럽거나 그렇지는 않다. 그러면 표현하는 한계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유방암 검사를 하면서 자신의 가슴을 여러 인물들이 만지는 것에 대해 "배우들이 베드신 있을 때 부끄러워 한다"며 "저 역시 (이번 장면이) 힘들었다. 이 분 저 분 다 제 가슴을 만졌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촬영 때 웃음이 많이 나서 NG가 많았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빨리 검사를 받아야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지난 8월 24일 첫 방송된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 기자 이화신(조정석 분)와 재벌남 고정원(고경표 분)이 생계형 기상캐스터 표나리(공효진 분)를 만나 질투로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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