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팬클럽, 16살 소녀에 따뜻한 기부금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6.09.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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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팬들이 은희의 꿈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직접 제작한 일러스트레이트로 팬클럽 창단식 기부화환 장식에 사용됐다. /사진제공=드림풀


걸그룹 EXID의 팬들이 피아니스트의 꿈을 가진 16살 소녀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안긴다.

22일 온라인 기부사이트 드림풀에 따르면 EXID 공식팬클럽 '레고'(LEGGO)는 지난 11일 열린 팬클럽 창단식에서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을 최근 기부사이트 드림풀을 통해 전달했다.


기부사이트 드림풀 관계자는 "EXID 팬들이 팬클럽 창단식을 맞아 축하 꽃화환 대신 보다 의미있는 일을 찾던 중 은희의 모금 사연을 보고 후원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은희(가명)는 현재 드림풀을 통해 진행중인 모금사연의 주인공으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재능이 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예고 진학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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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1일 개최된 팬클럽 창단식에 팬들이 전달한 기부화환, 팬들의 메시지와 함께 기부증서가 올려져 있다. /사진제공=드림풀



드림풀 관계자는 "남매를 양육 중인 은희 어머니께서 사고로 인한 수술들로 근로가 어려운 상황에 있어 이번 후원이 은희네 가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부를 추진한 한 팬클럽 회원은 "EXID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힘을 내는 것처럼, 은희도 꿈을 꼭 이루어 훗날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의 아이콘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다"며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계속 어려운 환경의 친구들을 위해 후원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드림풀은 빈곤환경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온라인 기부사이트로, 아동복지기관 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한국타이어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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