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대본리딩, 한석규X유연석 브로맨스 예고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6.09.26 08:44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SBS


배우 한석규와 유연석이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브로맨스를 예고했다.

SBS 측은 26일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의 첫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생명을 목숨처럼 여기는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 분)가 열정이 넘치는 두 의사 강동주(유연석 분)와 윤서정(서현진 분)을 진짜 의사로 거듭나게 하는 이야기로,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한다. 김사부의 천재적 의술과 의지에 힘입어 돌담병원은 권력과 돈에 굴복하지 않고 첨단시설과 진정성을 가진 최고의 병원으로 우뚝 선다.

지난 13일 탄현 SBS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첫 대본 리딩 현장에는 강은경 작가와 유인식 PD를 비롯해 한석규, 유연석, 김홍파, 진경, 임원희, 김민재, 변우민, 김정영, 최진호, 양세종, 윤나무, 장혁진, 태인호, 윤찬영 등 출연진들이 모였다. 서현진은 갑작스러운 위경련으로 불참했다.

유인식 PD는 각 배우들을 소개하며 모두에게 가을 향기가 물씬 나는 꽃다발을 선사, '낭만닥터 김사부'의 핵심 키워드 '낭만'을 자연스럽게 각인시켰다. 유 PD는 인사말에서도 "드라마에 들어가기 전에는 부담이 되고, 스트레스가 폭발한다. 저는 현장에 이 부담과 스트레스에 대한 정답이 있다고 본다. 소통하자"고 외치고 "낭만은 우리 모두의 로망이고, 자기가 하는 일에 감탄하며 몰두하는 것이 낭만이라 생각한다. 여기 그런 멋진 분들만 모셨다"라고 말했다.


강은경 작가는 "아프지 말고 즐겁게 촬영하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배우들은 첫 대본리딩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집중력과 표현력을 발휘, 진지함과 긴장감으로 4시간을 가득 채웠다.

한석규는 대사 몇 마디만으로도 김사부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해 역시 믿고 보는 한석규임을 증명했다. 한석규는 자유로운 삶을 살면서도 누구보다도 진중한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의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독특하게 표현, 화면에 그려질 김사부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유연석은 오만하면서도 따뜻한 성품의 동주를 열정적으로 연기했다. 유연석은 촬영 현장을 방불케 하는 혼을 담은 연기를 펼쳐 그가 이 드라마에 품은 기대와 각오를 가늠케 했다.

이를 지켜본 제작진들은 "괴짜 의사와 제도권 의사, 원숙한 중년과 불 같은 젊음 등 상반된 캐릭터를 가진 두 남자 한석규와 유연석이 만들어낼 브로맨스에 큰 기대를 가져볼 만하다"라고 감탄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는 오는 11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기자 프로필
임주현 | imjh21@mtstarnews.com 페이스북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유닛 소속 임주현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