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예체능' 3년6개월만에 종영..잔잔한 감동

김용준 인턴기자 / 입력 : 2016.10.05 00:50 / 조회 : 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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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화면 캡처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 3년 6개월 만에 양궁 대결을 끝으로 종영을 맞았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양궁 대잔치가 벌어졌다. 양궁 대잔치로 단체전은 '예체능B팀' 강호동·이시영·최정원이, 개인전은 B1A4신우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우리동네 예체능은 양궁 대잔치라는 이름으로 총 5개팀 15명과 함께 양궁 축제를 준비했다. 가수팀은 존박, 쯔위, 신우가 출전했다. 스포츠팀은 최병철, 우지원, 신수지가 글로벌팀에는 오취리, 로빈, 장위안이 출전해 멋진 활약을 예고했다.

B1A4 신우는 과거 뛰어난 양궁 실력으로 시작부터 다른 출연자들을 긴장시켰다. 이시영과 신수지는 시작부터 라이벌 의식을 보이며 모두를 주목하게 했다. 신수지는 유연성과 센스를 합쳐 멋진 다리 찢기 양궁자세를 선보였다. 글로벌 팀의 로빈 역시 뛰어난 운동실력의 소유자로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경기가 시작되고 최정원은 과녁 정중앙의 카메라 렌즈를 맞추며 기선 제압을 했다. 스포츠팀의 최병철 역시 연속으로 10점을 쏘며 맹렬하게 추격했지만 최정원이 3연속 10점으로 활약하며 아쉽게 패배했다. 예체능B팀은 멋진 경기력으로 결승에 올라갔다.

다음 차례로 가수팀과 예체능A팀 그리고 글로벌팀이 경기를 진행했다. 효성과 수근은 각각 4점과 5점을 기록하며 구멍의 면모를 제대로 뽐냈다. 이후 전효성은 10점을 쏘는데 성공해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가수팀과 글로벌팀은 서로 10점을 쏘며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글로벌팀은 뛰어난 집중력으로 끝까지 높은 점수를 유지하며 결승전 티켓을 따냈다.

결승전이 시작되자 선수들은 크게 흔들리며 승패의 향방을 알 수 없게 했다. 글로벌팀과 예체능B팀은 2점차로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펼쳤고 1세트는 예체능B팀이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두 팀은 3점 차이의 막상막하의 승부를 벌였다. 하지만 안정적인 최정원이 9점을 기록하며 단체전 우승을 가져갔다.

이후 치열한 개인전 대결이 시작됐다. 8강으로 시작했던 경기는 접전 끝에 신우·최정원·신수지·오취리가 4강에 올랐다. 에이스 신우와 최정원은 30점 만점에서 둘 다 27점을 기록하며 한 발 대결인 슛오프를 진행했다. 최정원은 신우에게 아쉽게 패배하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신수지와 오취리와의 대결은 신수지의 아쉬운 실책으로 오취리가 결승에 올랐다.

신우와 오취리는 단 3발로 결정되는 결승전에서 서로 실수를 번갈아가며 긴장감을 키웠다. 마지막 한 발은 앞두고 점수 차는 신우가 1점을 앞섰고 오취리는 승리의 기회를 잡았다. 오취리는 아쉽게도 마지막 한 발에서 실책을 하며 신우가 우승을 가져갔다.

이날 강호동은 마지막 방송을 마치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후 '우리동네 예체능'은 3년 6개월간 감동의 순간들과 스포츠들을 함께 나누며 감동이 있는 종영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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