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전설의 저력..전인권, 역대최고점 '판듀' 등극

김민기 인턴기자 / 입력 : 2016.10.0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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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 방송화면 캡처


예능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에서 전인권과 그의 판듀 '송도푸드트럭'이 역대 최고점을 경신하며 7대 판듀 왕좌를 차지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이하 '판타스틱 듀오')에는 제6대 판타스틱 듀오 윤도현과 그의 판듀 '경찰홍보단 조스타'의 2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가수 전인권, DJ DOC, 혼성그룹 코요태가 출연해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전인권과 '송도푸드트럭' 팀이 역대 최고점 295점을 차지하며 7번째 판타스틱 듀오에 등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DJ DOC의 판듀 찾기와 윤도현-전인권의 콜라보 무대와 윤도현 포함 총 4그룹의 파이널 무대가 그려졌다.

DJ DOC는 'RUN TO YOU(런투유)'를 예선곡으로 선정해 판듀 찾기에 나섰다. 예선결과 '스트리트 파이터', '랩 하는 이대리', '달리는 김대리'가 스튜디오에 등장해 대결을 펼쳤다. 대결 결과 '달리는 김대리'가 최종 판듀로 선정됐다. DJ DOC는 "끝이 어떻든 같이 가보자는 생각으로 뽑았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파이널 무대를 앞두고 윤도현과 전인권의 콜라보 무대가 펼쳐졌다. 둘은 들국화의 '제발'을 스탠딩 무대 위에서 함께 부르며 한국 록의 역사적인 순간을 장식했다.


첫 무대는 코요태의 신지와 '이제 막 신입사원'이 '비몽'을 선곡해 꾸몄다. 김새롬은 "가장 케미가 좋았던 판듀"라고 극찬했으며 신지도 "신입사원을 보고 안정을 되찾고 노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판정단 투표결과 둘은 272점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

DJ DOC와 '달리는 김대리'는 '나 이런 사람이야'을 부르며 다음 무대를 이어갔다. 간주 부분에 허전함을 느끼던 DJ DOC는 코요태의 판듀 후보로 나왔다가 탈락한 '서울대 덤앤더머'에게 무대를 함께 꾸며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서울대 덤앤더머'는 흔쾌히 응해 풍성한 무대를 만들었다. 판정단 투표결과 이들은 285점의 고득점을 받았다.

전인권과 '송도푸드트럭'은 '그것만이 내 세상'을 선곡했다. 전인권은 "30년 전부터 내 몸에 붙어있던 노래고, 공연마다 안 한 적이 없다"고 곡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윤상은 "꿈 같은 시간이었다"고 말했으며, 서장훈은 "해머로 한 대 맞은 느낌이었다"며 극찬했다. 판정단 투표결과 두 사람은 295점의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며 우승 후보로 자리매김했다.

윤도현과 '경찰홍보단 조스타'는 '흰수염고래'로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윤상은 "둘은 계속 티격태격하다가도 무대 위에 서면 케미가 돋보인다"며 "조스타 목소리가 없을 때 오히려 허전함이 느껴지더라"고 평했다. 둘은 290점을 얻어 전인권과 '송도푸드트럭'에게 7대 판타스틱 듀오의 왕좌를 넘겨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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