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도전' 앨리슨 리, 7언더파 단독 1위..박세리 8오버파

[2016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1R]

영종도(인천)=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10.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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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 리. /사진=하나은행 챔피언십





앨리슨 리(21, 미국)가 통산 첫 승을 향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앨리슨 리는 13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 오션코스(파72/7,27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2016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앨리슨 리는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면서 단독 1위로 라운드를 마쳤다.

앨리슨 리는 전반에만 버디 4개로 4타를 줄이면서 좋은 경기력을 뽐냈다. 후반 11번홀서 보기를 범하면서 흔들리는 것처럼 보였으나 이후 버디 4개를 추가로 낚으면서 타수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2015년 LPGA에 데뷔한 앨리슨 리는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나 아직 우승 기록이 없다. 하지만 앨리슨 리는 1라운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면서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인경(28, 한화)과 조정민(22, 문영)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를 기록하면서 앨리슨 리를 바짝 뒤쫓았다. 이 외에도 리젯 살라스(27, 미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29, 스웨덴), 카린 이셰르(37, 프랑스)을 비롯한 총 5명이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인경은 "피곤했지만 샷 감이 많이 돌아와 찬스가 많았다. 그린이 빠르고 어려웠는데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은퇴식을 갖는 박세리(39, 하나은행)는 좋지 못했다. 보기 9개, 버디 1개로 8오버파 80타, 최하위로 1라운드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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