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감독 "최준용, 에이스로 거듭날 수 있을 것"

잠실학생체=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10.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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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왼쪽)과 최준용. /사진=뉴스1





SK 나이츠 문경은 감독이 '2순위' 최준용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본인의 노력에 따라 크게 발전할 수 있는 선수라며 호평했다.


문경은 감독은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신인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최준용을 지목했다.

최준용은 드래프트가 시작되기 전부터 '빅3' 중 한 명으로 불리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슈팅 기복이 단점으로 꼽히지만 200cm 신장에도 불구 빠른 스피드와 볼 핸들링이 좋다는 평가다. 다재다능한 만큼 2번부터 4번까지 포지션 소화가 가능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문경은 감독은 "큰 신장에 기동력이 좋은 것이 매력적이었다. 최준용이 노력을 얼마나 하느냐에 다르지만 빈공간이 굉장히 많이 보였다. 기량이나 팀의 에이스로 거듭날 수 있는 것이 보였다. 한 번 가르쳐보고 싶었다. 같이 농구를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2번에서 4번까지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그래서 선택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경은 감독은 22일 KGC와의 개막전에서 최준용을 곧바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토요일(22일) KGC와의 경기부터 투입할 생각이다. 1분을 뛰는 것도 출전을 하는 것이다"고 답했다.

문경은 감독은 최준용의 슛이 약하다는 평가에 팀의 핵심 선수인 김선형을 예로 들어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다고 했다. 김선형은 데뷔 초 슈팅이 약점으로 지적됐지만 문경은 감독의 지도 아래서 슈팅을 많이 끌어올렸다. 문경은 감독은 "김선형도 처음에는 슛이 약했다. 하지만 포지션을 1번으로 변경시켜서 잘하고 있다. 최준용도 자신있다. 슛에 기복이 있지만 다른 강점들이 많다. 약점을 줄이고 강점을 키워보겠다"고 말했다.

최준용도 "선형이 형의 사생활을 다 따라 하고 싶다. 원래 선형이 형을 좋아했다. 대표팀에서도 선형이 형을 따랐다. 선형이 형도 2순위로 뽑혔다. 저도 2순위로 한 번 드래프트 순위를 뒤집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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