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캡틴' NC 이종욱의 각오 "다 미치고 싶다"

창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10.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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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다 미치고 싶어요"


NC 다이노스 주장 이종욱이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종욱은 20일 오후 3시 마산 종합운동장 내에 있는 올림픽기념공연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미디어데이 시작 전 사전 인터뷰 자리에서 만난 이종욱은 "1차전, 2차전 할 것 없이 다 미치고 싶다"며 "NC에 와서 보여준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종욱은 지난 2014년 NC로 팀을 옮긴 이후 포스트시즌에서 안타가 많지 않다. LG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4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10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지난해 두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서는 18타수 3안타에 머물렀다. 타율 0.167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고 말했다. 이종욱은 "첫 해는 부담도 컸고, 팀에 하나도 도움이 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편안하게 준비했고, 감독님도 농담도 하시면서 선수들을 편하게 이끌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전 감각도 올라왔다. 첫 타석, 첫 공의 느낌이 좋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LG와의 재격돌에 대해서는 "설욕보다는 우리 플레이를 해야 한다. 재작년에는 하다가 끝났다. 이제 우리만의 색깔 야구를 보여줄 것이다"며 "뛰는 야구를 준비 많이 했다. 기회가 된다면 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키 플레이어는 모든 선수다. 돌아가면서 미쳤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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