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어깨 회전근개 부분파열.."KS 엔트리 어려워"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10.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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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어깨 통증을 호소했던 두산 베어스 정재훈이 우측 어깨 회전근개 부분파열 진단을 받았다.


두산 관계자는 20일 "정재훈이 검진(MRI, CT) 결과 우측 어깨 회전근개 부분파열로 진단을 받았다. 한국시리즈 엔트리 합류는 어려워 보인다. 추후 어깨 상태를 지켜본 후 추가 정밀 검진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재훈은 지난 18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교육리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서 마운드에 올랐다. 정재훈은 공 5개로 한 타자만을 상대한 뒤 어깨에 통증을 느껴 바로 교체됐다. 이로 인해 정재훈은 19일 검진을 받기 위해 귀국했다.

정재훈은 지난 8월3일 오른쪽 전완부 척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당시 정재훈은 회복에만 최대 8주가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었다. 하지만 정재훈은 복귀 의지는 남달랐다. 10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돌입했다.


정재훈의 회복 속도는 놀라웠다. 빠르게 몸상태를 회복했고 지난달 9일부터 캐치볼을 시작했다. 그러자 김태형 감독의 생각도 바뀌었다. 김태형 감독은 "정재훈은 손 감각이 좋은 선수다. 공을 던지기 시작하면 빠르게 감각을 찾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김태형 감독은 정재훈의 상태만 괜찮다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넣겠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정재훈이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두산의 한국시리즈 계획이 틀어졌다. 올 시즌 불안한 불펜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두산은 정재훈의 이탈로 고민에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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