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1] NC 김경문 감독 "'4번' 권희동, 이호준 뒤를 이을 타자"

창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10.21 16:26
  • 글자크기조절
image
김경문 감독.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4번 타자로 기용한 권희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경문 감독은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파격 그 자체다. 주로 4번 타자 자리를 맡았던 이호준이 허리 통증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그 자리는 권희동이 이름을 올렸다.

권희동은 지난 9월 21일 상무에서 전역한 후 바로 1군에 등록됐다. 14경기에 출전, 타율 0.268,(41타수 11안타) 1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김경문 감독은 권희동에 대해 "감독이 생각하는 무언가가 있다. (권)희동이는 팀의 중심이 될 타자다. 앞으로 이호준 뒤를 이어야 할 타자다"며 "4번 타자의 자질이 있다. 소사를 상대로 느닷없이 하나 쳐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권희동의 4번 기용 말고도 나성범이 2번, 박민우가 3번 자리에 배치됐다. 이에 대해 김경문 감독은 "(나)성범이는 2번에 배치됐을 때 스윙이 좋았다"고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선발 해커에 대해서는 "이번에는 잘 던져주길 기대하고 믿는다. 6이닝까지 막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쉬면서 체력을 보충했다는 장점도 있지만, 타자들의 실전 감각 부분에서는 걱정이 된다. 아무래도 타순이 한 바퀴 돌 때까지는 소사 공을 공략하지 못할 수도 있다. 타자들이 타격감을 찾기까지 해커가 마운드에서 상대를 딱 잡고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