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3대천왕' 부산 대표 '맛7'은? (feat. 부산러 김광규)

조주희 인턴기자 / 입력 : 2016.10.2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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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예능프로그램 '토요일이 좋다 -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3대천왕'이 부산의 대표 맛집들을 찾았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토요일이 좋다 - 백종원의 3대천왕'(이하 '3대천왕')은 부산 특집으로 부산의 대표 맛집 7군데가 소개됏다.


이날 방송에는 부산 출신인 배우 김광규가 게스트로 출였했다. 그는 부산을 떠난지 19년이 됐는데, 부산에 있을 때는 택시기사로 일한 경험이 있었다.

백종원은 김광규에게 "택시 운전하셨으면 맛집 많이 아시겠다"고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김광규는 "돈을 아끼려고 빵을 많이 먹어서 (잘 모른다)"고 답해 웃음을 줬다.

김광규는 부산의 대표 맛으로 돼지국밥과 당면을 꼽았다.


백종원은 부산의 첫 번째 맛집으로 부평시장 뒷골목에 위치한 김치찌개 맛집을 찾았다. 이 집은 간판이 없는 것이 특징이었다. 때문에 백종원은 냄새만을 쫓아 가게를 찾아 온 골목을 뒤져야했다.

해당 맛집의 김치찌개는 국물이 없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었다. 또한 보통 김치찌개와 달리 어묵을 넣었고, 김치는 찌개만을 위해 간장에 담근 김치였다. 백종원은 "김치가 묵은지가 아닌데 깊은 맛이 난다"며 처음 먹어 본 김치찌개 맛에 의아해했다.

백종원이 두 번째로 찾은 맛집은 부산의 시어(市魚)안 고등어를 맛볼 수 있는 광복동 고갈비 맛집이었다. 고갈비는 '고등어 갈비'의 줄임말로 고등어를 석쇠로 구우면 연기가 많이 나, 마치 갈비를 굽는 것 같다해서 붙여진 이름이었다.

백종원은 "집에서 굽는 것과 다르다"며 "하나도 안 짜고 맛있다"고 고갈비의 맛을 평가햇다. 하지만 해당 맛집은 밥집이 아니라 술집이었기 때문에 고등어를 밥과 함께 즐길 수 없어 백종원은 아쉬워했다.

백종원이 세 번째로 찾은 맛집은 부평시장 비빔당면 집이었다. 비빔당면은 부산 사람들이 마치 떡볶이처럼 간식으로 애용하는 음식이었다. 백종원은 "맛이 무뚝뚝한데 중독성이 있다"며 앉은 자리에서 한그릇을 뚝딱 해치웠다.

백종원은 네 번째로는 남포동 아귀수육 집을 찾았다. 스튜디오에서는 아귀수육의 생소한 비쥬얼에 "저게 뭐냐"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백종원은 "세계 3대 진미인 푸아그라와 맛이 비슷한 것이 아귀 간"이라며 "아귀 간을 맛 보시면 '니가 말한 고소함이 이거지'하고 느끼실거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나머지 세 가지 음식은 '3대천왕'의 먹선수인 개그맨 김준현과 먹방요정 걸그룹 시스타의 소유가 소개했다.

김준현은 국제시장 단팥죽 거리에서 단팥죽을 먹었고, 서면에서는 진정한 부산 바다의 맛 회국수를 맛봤다. 그는 "매운 회국수를 먹으니 다시 단 단팥죽이 땡긴다"며 비행기 시간 때문에 부산을 떠나야 하는 것에 아쉬워 해 웃음을 자아냇다.

소유는 부산 시민들의 소울푸드인 돼지국밥 맛집을 찾았다. 그는 "보통 돼지국밥을 먹으면 찐득찐득한게 있는데 이건 깔끔하다"며 "돼지 국밥이 아니라 진한 갈비탕을 먹는 느낌이다"라고 그가 맛본 돼지국밥의 맛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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