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불어라미풍아' 손호준, 임지연에 "네 오빠 안한다"

조주희 인턴기자 / 입력 : 2016.10.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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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방송화면 캡처


'불어라 미풍아' 손호준이 임지연에게 "네 오빠가 되지 않겠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서는 김미풍(임지연 분)에게 화가난 이장고(손호준 분)가 김미풍에게 관심을 끊겠다고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방성식(최필립 분)은 김미풍에게 끊임없이 대시를 했다. 그는 김미풍과 함께 있기 위해 회식자리를 만들었고, 회식에서는 김미풍을 위해 노래를 불렀다.

이를 부담스러워한 김미풍이 자리를 피하자 방성식은 김미풍을 쫓아갔다. 그리곤 자긴 "겉과 속이 다른 위선적인 인간들과는 다르다"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진심을 보일 테니 그가 실수한 과거는 잊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그는 김미풍이 떠나고는 "자연산이야. 난 멍게, 해삼, 우력, 전복, 자연산이 좋단 말이지"라고 읊조리며 김미풍을 농락했다.


김미풍이 밤 늦도록 집에 들어오지 않자 이장고(손호준 분)는 그를 걱정했다. 이장고는 장하연(한혜린 분)과 밥을 먹는 동안에도 한 숟갈도 뜨지 못하고 김미풍을 걱정했다.

김미풍이 집에 들어오자 이장고는 "아무 일 없었냐", "성식이가 귀찮게 하면 오빠한테 얘기하라"며 잔뜩 흥분했다. 하지만 김미풍은 "난 오빠가 이러는게 더 귀찮다"고 선을 그어 이장고를 당황스럽게 했다.

그런데 방성식은 그 다음 날부터 김미풍을 자신의 비서로 발령했다. 그리곤 옷을 사주겠다며 억지로 김미풍을 백화점으로 끌고 갔다.

이장고는 양복을 사기 위해 엄마 황금실(금보라 분), 장하연과 백화점을 찾았다 김피풍과 방성식을 보게 됐다. 그는 김미풍에게 "너 지금 방성식이랑 뭐하는 짓이냐"곤 화를 내곤 급하게 자리를 떠났다.

그날 밤, 이장고는 "네가 거지냐, 자존심도 없냐"며 김미풍에게 화를 냈다. 방성식이 사준 옷과 가방을 받은 것이 마음에 안 들었던 것이다. 이에 김미풍은 상관하지 말라고 말했고, 화가 난 이장고는 "지금부터 네 오빠 그거 안 한다. 네가 누굴 만나든 앞으로 상관 안 하겠다"고 말해 둘 사이의 갈등을 심화시켰다.

한편, 박신애(임수향 분)는 조희동(한주완 분)의 가족들로부터 결혼 허락을 받았다.

지난 방송에서 마청자(이휘향 분)는 박신애가 고아에 대학도 나오지 못했다는 이유로 그의 집에 찾아가 난동을 부렸다. 조희동과 헤어지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박신애는 이를 역이용했다. 그는 자신의 얼굴에 스스로 상처를 내고, 이것이 마청자의 짓인 것처럼 조희동을 속였다.

화가 난 조희동은 박신애를 집으로 데려가 마청자 앞에서 따졌다. 조희동의 말을 들은 김덕천(변희봉 분), 조달호(이종원 분)도 "고아가 되고 싶어서 되는 사람이 세상에 어딨겠냐"며 박신애의 편을 들었다.

결국 집에서 혼자가 된 마청자는 조희동과 박신애를 결혼시키기로 했다. 여기엔 박신애가 고아이기 때문에 주변에 돈을 나눠줄 친척들이 없다는 계산도 깔려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신애는 조희동과 결혼식을 했다. 그러나 이들 결혼식의 참석한 주영애(이일화 분)가 박신애와 눈이 마주치면서 앞으로의 파장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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