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1] CLE 페레즈, '멀티홈런+4타점' 폭발

박수진 인턴기자 / 입력 : 2016.10.2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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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홈런을 기록한 페레즈 /AFPBBNews=뉴스1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포수 로베르토 페레즈가 2016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멀티 홈런을 쳐내며 4타점을 올렸다.

페레즈는 2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서 9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2-0으로 앞선 4회말 두 번째 타자로 나온 페레즈는 컵스 선발 존 레스터의 92마일 2구째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금년 월드시리즈 첫 홈런을 쳤다. 이 홈런으로 클리블랜드는 3-0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페레즈는 8회말에도 홈런을 터뜨렸다. 페레즈는 2사 1,3루 상황에서 4번째 타석을 맞았다. 컵스 5번째 투수 헥터 론돈의 5구째를 그대로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 홈런으로 멀티홈런을 달성했다.

페레즈는 이번 시즌 3홈런에 불과했지만 이날에만 2홈런을 몰아치며 4타수 2안타(2홈런) 4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페레즈는 1986년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뉴욕 메츠 포수 개리 카터 이후 20년 만에 멀티홈런을 기록한 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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