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백설공주'도 실사영화로 만든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11.0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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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 스틸컷 / 사진=디즈니


디즈니가 '백설공주' 실사화에 돌입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디즈니'는 클래식 애니메이션 '백설공주'를 실사영화화 한다. 새로운 오리지널 송이 곁들여진 뮤지컬 영화가 될 전망이다.


'더 걸 온 더 트레인' 각색에 참여했던 에린 크레시다 윌슨이 각본 작업을 두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라 라 랜드'의 음악을 맡았던 작곡가 벤즈 파섹과 저스틴 폴이 합류해 음악을 맡으며 '메리 포핀스 리턴즈'로 디즈니와 작업했던 마크 플랫이 프로듀서로 나선다.

그림 형제의 원작에 바탕을 둔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는 1937년 나온 디즈니의 첫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약 2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북미에서만 1억80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역사상 가장 성공을 거둔 애니메이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디즈니의 '백설공주'가 2012년 줄리아 로버츠와 릴리 콜린스가 주연을 맡은 2012년 '백설공주'(Mirror Mirror), 샤를리즈 테론과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주연을 맡아 속편까지 나온 '스노우 화이트 앤 헌츠맨' 등 다른 '백설공주' 영화와 어떤 차별화를 이룰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디즈니는 최근 인기 애니메이션의 실사화 프로젝트에 연이어 돌입, '말레피센트', '신데렐라', '정글북' 등을 선보였다. 또 내년 3월 개봉을 앞둔 엠마 왓슨 주연의 '미녀와 야수', 2018년 개봉하는 실사화 '뮬란'을 비롯해 존 파브루 감독이 연출을 맡기로 한 '라이온 킹', 가이 리치 감독이 연출하는 '알라딘' 등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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