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틀리프 위닝샷' 삼성, 전자랜드에 76-75 신승..공동 1위 등극

잠실실내체=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11.0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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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가 덩크를 터트렸다. /사진=KBL 제공





서울 삼성이 라틀리프의 위닝샷으로 인천 전자랜드에 신승을 거뒀다.


삼성은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서 76-75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4승1패를 기록하면서 안양 KGC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삼성 라틀리프는 경기 종료 직전 역전 위닝샷을 성공시키면서 팀 승리의 1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라틀리프는 22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1쿼터 : '10점 폭발' 김지완 활약 앞세운 전자랜드


전자랜드는 1쿼터 김지완의 공격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김지완은 돌파로 팀에 첫 득점을 안긴 것과 동시에 3점슛을 터트리면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자 강상재와 정효근의 득점이 연거푸 나오면서 13-2가 됐다. 크레익과 문태영에게 점수를 빼앗겼지만 켈리가 팁인 득점과 함께 자유투로 득점을 지원했다. 그리고 김지완의 3점슛이 또 다시 나오면서 전자랜드는 24-15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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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익이 덩크를 터트리는 장면. /사진=KBL 제공





2쿼터 : 삼성의 반격 시작..치열한 접전

전자랜드의 기세에 밀렸던 삼성은 2쿼터 서서히 점수 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1쿼터 전자랜드에 막혔던 라틀리프의 공격이 살아났다. 라틀리프는 2쿼터에만 13점을 몰아넣으면서 골밑을 장악했다. 덕분에 삼성은 30-34로 따라붙었다. 전자랜드가 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로 도망가려 했으나 경기 막판에 터진 크레익의 3점슛이 분위기를 바꿨다. 치열한 접전을 벌인 삼성은 39-42로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 '김준일 맹활약' 삼성의 역전 성공

삼성은 3쿼터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김태술이 돌파로 포문을 열었고 김준일이 속공으로 점수를 추가했고 팁인 공격도 성공시켰다. 여기에 크레익의 공격이 먹혀들면서 52-51로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전자랜드와 계속 점수를 주고받는 접전이 어어졌다. 삼성의 집중력이 좋았다.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제대로 활용했다. 크레익과 김준일이 자유투를 차분하게 넣었고 결국 56-55로 삼성이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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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재가 스크린을 걸고 있다. /사진=KBL 제공





4쿼터 : '트윈타워' 라틀리프-김준일, 삼성에 승리 선물

삼성은 흐름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라틀리프와 김준일이 골밑을 장악하면서 힘을 얻었다. 라틀리프와 김준일은 쿼터 초반 득점을 주도하면서 착실하게 점수를 쌓아갔다. 여기에 이동엽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69-58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강상재를 앞세운 전자랜드는 빠르게 점수차를 좁혔다. 그 결과 삼성은 71-73 역전을 허용했다. 이때 크레익의 골밑 득점이 나왔고 라틀리프의 자유투로 74-75가 됐다. 1점차 마지막 공격에서 라틀리프가 힘을 발휘했다. 김태술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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