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런닝맨' 굿바이 강개리, 7년동안 즐거웠어요

조주희 인턴기자 / 입력 : 2016.11.06 19:53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가수 개리가 7년 동안 함께한 '런닝맨'을 떠났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런닝맨' 원년 멤버 개리의 마지막 촬영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런닝맨' 멤버들은 개리의 작업실에서 각자 개리를 추억할 수 있는 물건 한 개씩을 훔치라는 미션을 받았다. 단, 훔친 물건은 앞서 훔친 사람의 물건보다 부피가 커야 했다. 개리는 '런닝맨' 멤버들의 히든 미션에 관해서는 모르고 있었다.

이는 이날 녹화를 끝으로 '런닝맨'을 떠나는 개리를 위한 마지막 이별 미션이었다. 개리는 '런닝맨'의 원년 멤버로 2010년 7월부터 7년간 '런닝맨'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최근 음악인으로서의 삶에 집중하기 위해 '런닝맨'에서 하차하기로 결심했다.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은 개리의 작업실에 들이닥쳤다. 그리곤 개리에게 가짜 미션을 제시했다. 주어진 게임들에 성공하면 그동안 개리가 '런닝맨'에서 달린 7만7000km의 거리를 차감하고 보내주는 동시에 선물을 주는 것이었다. 선물에는 유럽 여행, 최신형 컴퓨터, 한우 세트 등이 있었다. 게임에 한 번에 성공하면 개리는 유럽 여행은 갈 수 있었고, 도전 횟수가 15회를 넘어가면 개리는 제작진 100인에게 선물해야 했다.


'런닝맨' 멤버들은 개리에게 좋은 선물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게임에 임했다. 하지만 첫 게임은 10초간 소리 지르지 않고 김영준 원장의 스포츠 마사지 참기. 김영준 원장은 벌칙용 스포츠 마사지로 과거 '런닝맨' 출연 2회만에 화제가 된 인물이다. 결국 '런닝맨' 멤버들은 마사지의 고통을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런닝맨' 멤버들은 이후에도 'VJ들과의 스피드 대결', '카메라팀과의 팔씨름 대결을 펼치며 개리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애썼다. 결국 이들은 8번 째 시도 때 게임을 성공시켰고, 개리는 선물로 런닝맨 깃발 등이 담긴 '런닝맨 세트'를 받게 됐다.

'런닝맨' 멤버들은 게임을 하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개리의 물건을 훔쳐냈다. 지석진은 자전거를 훔치다 개리와 딱 마주쳐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자전거가 예뻐서 들어봤다"고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해 개리에게 의심을 샀다.

그런데 회식을 끝내고 돌아온 개리의 작업실에는 '런닝맨' 멤버들이 훔쳐간 물건이 돌아와 있었다. 그리고 '런닝맹' 멤버들이 개리를 위해 남겨놓은 선물들도 함께였다.

'런닝맨' 멤버들은 각자 마사지 기계, 스피커 등 개리를 위한 선물가 함께 편지를 남겨놓았다. 개리는 편지를 보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제가 없더라도 열심히 달리는 '런닝맨' 많이 사랑해주시고 저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살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