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옥중화' 박주미 죽음, 외지부 진세연 '해피엔딩'

조주희 인턴기자 / 입력 : 2016.11.06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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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방송화면 캡처


'옥중화' 박주미가 독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옥녀는 외지부로 다시 활약하면서 해피 엔딩을 맞았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마지막 방송에서는 그동안의 고난을 모두 넘어선 옥녀가 외지부로 변신해 해피 엔딩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옥녀와 윤태원은 사병을 몰고 윤원형(정준호 분)과 정난정(박주미 분)의 가택을 습격했다. 윤원형과 정난정은 급하게 몸을 숨겼다. 정난정과 윤원형은 포기하지 않고 은신처에서 반격을 도모했다. 그들은 병력을 모아 궁을 칠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는 민동주(김윤경 분)의 배신으로 물거품이 됐다. 민동주가 정난정과 윤원형을 배신하고 살 길을 도모한 것이다. 민동주는 윤원형을 찾아가 "거래를 제한하고자 한다"며 윤원형과 정난정의 은신처를 말할테니 그와 그의 가족들의 안전을 보장해달라고 부탁했다. 윤원형은 이런 민동주의 거래 제안을 받아들였다.

윤태원은 그 길로 윤원형, 정난정의 은신처를 습격했다. 윤원형은 "난정이가 널 몇 번이고 죽이려 해도 내가 널 살렸다"며 윤태원에게 그의 목숨을 구걸했다. 윤태원 또한 그를 '아버지'라 부르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윤태원은 결국 윤원형에게 선을 그었다. 그는 "아버지는 죗값을 받으셔야 한다. 소자를 용서하지 마시라"며 윤원형을 외면했다.

윤태원은 윤원형의 본처였던 안국동 마님을 독살했다는 죄로 정난정을 잡아들였다. 민동주와 동책은 정난정이 그들을 시켜 안국동 마님을 독살했다고 증언을 해 윤태원을 도왔다. 이에 정난정은 "머리 검은 짐승을 거두는 게 아니었다"며 분노를 삭이지 못 했다.

결국 윤태원과 정난정은 검금되어있던 가택에서 스스로 독약을 먹고 죽음을 맞이했다. 정난정은 옥녀의 환상을 보고 옥녀가 자신을 죽이려한다고 생각하면서 스스로 독을 마셨다. 윤태원은 후에 그런 정난정을 발견하고 같이 죽었다. 그들의 죽음을 전해들은 옥녀는 "왜 이리 허탈한지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옥녀는 다시 외지부로 변신했다. 그는 법을 몰라 고통을 겪는 백성들을 위해 애써며 마지막까지 백성들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며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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