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흥행기상도]비수기 '닥터'-'럭키' 롱런 속 '스플릿' 반짝일까?

김현록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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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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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관객 수 감소가 확연한 11월의 극장가, '닥터 스트레인지'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작 '스플릿'의 선전이 기대를 모은다.

지난 달 25일 전야개봉 이후 3주차까지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마블 히어로물 '닥터 스트레인지'는 11월의 2번째 주말까지 무리없이 정상을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누적과객 427만 명을 넘어선 '닥터 스트레인지'는 전반적인 관객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말까지 관객을 모으며 누적 500만 관객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유지태 이정현 이다윗의 신작 '스플릿'(감독 최국희)가 이 가운데 어디까지 관객을 모으느냐가 관심사다. 지난 9일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3위에 머물렀던 '스플릿'은 다음 날인 10일 여타 경쟁작과 달리 홀로 관객을 40% 이상 더 끌어모으며 '럭키'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섰다. 관람객들의 반응이 좋고 스코어가 증가하면서 주말 상영관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주말에는 보다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물론 장기 흥행 중인 '럭키'의 성적도 만만찮다. 누적 650만 관객을 넘긴 '럭키'는 금주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머물며 롱런을 이어갈 태세다.

개봉작 모두가 비수기 여파를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다만 공포물 '위자'까지 상위 4편과 하위권의 박스오피스 격차가 상당해 '닥터 스트레인지'와 '럭키'은 큰 무리 없이 상위권을 지켜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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