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문경은 감독 "선수들, 한 발 더 뛰어줘 좋은 경기"

잠실실내체=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11.23 21:02
  • 글자크기조절
image
문경은 감독. /사진=KBL





서울 SK 문경은 감독이 패배했지만 한 발 더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SK는 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서 78-83으로 패했다. 라틀리프를 막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라틀리프는 28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SK를 괴롭혔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준비한 대로 잘 이뤄졌다. 아쉬웠던 것이 있다면 템포를 늦춰야 했다. 1쿼터에의 리드를 3쿼터 끝날 때까지 지켰어야 했다. 하지만 점수를 많이 내줘 아쉬움이 남는다. 4쿼터 마지막 턴오버 2개가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워낙 빅맨들이 로테이션 수비를 많이 해서 지쳐있었다. 이에 따라 김태술의 패스를 막지 못해 골밑에서 점수를 내줬다. 리바운드에서는 밀렸지만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어줘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25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최준용에 대해서는 "삼성이 수비가 좋은 팀이 아니다. 그래서 최준용에게 파고 들어가서 파울을 얻어내라고 했다. 들어가서 레이업을 많이 했다. 지금도 기대 이상으로 해주고 있다. 외곽 수비가 보완되면 좋다. 그리고 공격 옵션도 늘려줄 것이다. 본인의 장점인 속공이 될 때에는 얼마든지 치고 나가라고 했다. 그 부문에서 잘해준 것 같다"고 칭찬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