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10연승' 이상민 감독 "위기서 집중력 잃지 않았다"

잠실실내체=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11.2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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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감독. /사진=KBL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지만 위기를 극복했다는 것에 의의를 뒀다.


삼성은 2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83-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홈 10연승을 달리면서 팀 자체 홈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라틀리프의 활약이 돋보였다. 라틀리프는 28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면서 골밑 존재감을 드러냈다. 크레익도 17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SK가 준비를 잘한 것 같다. 삼성이 준비를 소홀하게 한 것 같다. 심스가 (허리 부상으로) 못 뛴다는 것을 염두해 두고 나왔는데도 안된 것 같다. 외곽이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골밑에서는 득점이 많이 나왔다"면서도 "1라운드에서도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위기 상황을 극복해냈다. 어려운 경기에서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잘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홈 10연승을 달성한 것에 대해서는 "10연승에 대한 소감은 그다지 없다. 하다 보니 됐다. 홈에서는 승률이 좋지만 원정에서는 좋지 않다.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 단점을 조금씩 극복해 원정에서 승률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4쿼터 막판에 나온 김태술의 결정적인 어시스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시소 경기를 즐겨보라고 했다. 그러면 한 단계 성장한다. 어린 선수들은 떨릴 수 있다. 태술이 같은 경우는 국제대회와 큰 경기 경험이 많다. 그래서 흔들리지 않고 잘 풀어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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