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정진영 "요즘 시국, 영화 잘되기 힘들어..그래도 괜찮다"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11.2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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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V앱 캡처


배우 정진영이 최근 불거진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오후 영화 '판도라' 무비 토크 라이브가 네이버 V앱을 통해 진행 됐다. 이날 무비 토크에는 배우 김남길, 문정희, 정진영, 김대명, 김주현, 박정우 감독 등이 함께 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정진영에게 "최근 출연한 영화가 연속으로 천만 관객을 넘었다. 이번 영화도 느낌이 오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진영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개봉해 봐야 안다"라고 답했다.

정진영은 "사실 요즘 시국이 영화 잘 되기가 어렵다. 영화 흥행이 잘되기 좋은 시국이 아니다"라며 "하지만 영화 흥행에 손해가 되더라도 이번 일을 통해서 사회가 나아지면 기쁘게 생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얼마전에 감독님과도 그런 이야기를 했다"라며 "영화가 좀 잘 안되더라도 사회가 더 발전하고 좋아지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사고까지 예고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을 막기 위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 김남길, 문정희, 정진영, 강신일, 김대명, 유승목, 김명민 등이 합류했다.

'판도라'는 오는 12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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