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황선홍 감독 "준우승은 무의미하다" (일문일답)

축구회관=박수진 기자 / 입력 : 2016.11.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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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서울 감독


"우승과 준우승은 정말 큰 차이다. 2등은 필요없다"

FC서울 황선홍 감독이 FA컵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FC서울은 27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2016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을 치른다. 1차전은 수원 삼성의 홈인 수원에서 열린 뒤 2차전은 오는 12월 3일 오후 1시 30분 FC서울의 홈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FA컵 디펜딩 챔피언'인 서울은 '2016 K리그 클래식'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2연패와 '시즌 더블'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1차전을 3일 앞둔 24일 축구회관에서 공식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서울은 황선홍 감독 그리고 선수단을 대표해 고요한, 주세종이 참석했다. 다음은 황선홍 감독의 일문일답.


- FA컵에 임하는 각오?

▶ 이번 시즌 K리그 우승은 잊은 지 오래됐다.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은 정말 큰 차이다. 2등은 필요 없다. 모든 자원을 총 동원해서 팬들에게 우승컵을 안겨드리겠다.

- 예상 점수를 1차전 '2-1'과 2차전'1-0'으로 적었는데?

▶ 제일 중요한 건 1차전 결과가 아닐까 싶다.

- 주로 무실점 경기를 예상했는데?

▶ 사실 수비가 흔들렸던 것이 사실이지만, 시즌 막판 수비가 좋아졌다. 전북을 상대로도 무실점 경기를 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

- 제주도 전지훈련에서 가장 주안점에 뒀던 부분은?

▶ 부상이다. 현재 선수단 몸 상태는 좋다. 따뜻한 곳에 있다가 올라와서 추위가 걱정이다.

- 서정원 감독의 선수 시절에 대해?

▶ 서 감독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을 기록했다. 98 프랑스월드컵 최종예선 일본전에서도 중요한 득점을 기록했다. 지금 우리가 찾고 있는 자리에 서 감독이 안성맞춤인 것 같다.

- 우승 공약은?

▶ 따로 생각한 건 없고, 정규리그 우승보다 더 격하게 좋아할 생각이다.

- 어느 포지션 싸움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 미드필더 싸움이다. 염기훈 선수 포함해 수원 측면이 상당히 날카롭기 때문에 풀백 싸움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공격수 출신이신데 수비를 어떻게 할 생각인지?

▶ 수비의 타이트함과 적극성에 포커스를 맞춰 준비할 것이다.

- 다카하기 결장에 대해?

▶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고심해서 대체자를 정할 생각이다. 준비했던 것들을 그대로 준비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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