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V앱' 이병헌 "애드리브 하고 싶었다"..'마스터' 유행어 탄생 조짐

김아영 인턴기자 / 입력 : 2016.11.28 21:49 / 조회 :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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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V앱 '이병헌+강동원+김우빈 <마스터> 무비토크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영화 '마스터'를 통해 배우 이병헌이 또 하나의 유행어를 탄생시킬 조짐을 보였다.

28일 오후 방영된 네이버 V앱 '이병헌+강동원+김우빈 '마스터' 무비토크 라이브'에서 이병헌은 촬영 비화를 한 가지 공개했다.

이날 이병헌은 함께 촬영한 김우빈에 대해 "알 수가 없는 친구다. 영화 속에서 이쪽에 붙었다 저쪽에 붙었다 해서 내가 '너 도대체 뭐하는 놈이니'라고 묻는 장면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병헌이 "애드리브로 '질풍노도의 시기니'라고 물으려다 말았다"고 하자 박경림은 "안 하길 잘한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이병헌은 "내가 생각하기에는 웃겼다. 감독도 한 시간 동안 웃었다"고 했다.

조의석 감독은 "사실 그 애드리브는 좀 아니었다. 그런데 이병헌은 이 영화에서 깜짝 놀랄 애드리브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경림은 "내부자들에서 '모히토에서 몰디브나 한 잔 할까'라는 애드리브 유명했는데 또 하나 탄생하는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병헌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이병헌은 영화 '마스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일단 너무 재미있었다. 또 한 가지는 캐릭터에 대해 말씀드릴 게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우들은 항상 변신하고 싶어 한다. 이 캐릭터는 팔색조의 모습을 띠고 있다. 내면적으로도 그렇고 어떤 사람을 대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그래서 맡고 싶었다"고 밝혔다.

박경림은 강동원에게 "상남자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게 됐다. 기존과는 다른 역할을 맡으셨고 형사 역도 처음이다. 소개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강동원은 "제가 맡은 캐릭터는 악의 세력과 그 위의 악의 세력을 끝까지 쫓아가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또 "우리가 갈망하는 정의로운 형사의 모습을 갖고 있다"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그는 "안 해봤던 캐릭터라서 더 해보고 싶었다"는 소회도 전했다. 특히 액션신에 임하기 위해 복싱을 배웠던 사연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우빈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영화 속에서 너무나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해서 저만 느낄 수 있는 재미가 있었다"고 했다.

또 선배들과 함께 작업하며 현장에서 여러 조언을 들은 것이 즐거웠다고 전했다. 이에 박경림이 "현장 자체가 배움의 현장이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김우빈은 "그렇다. 모니터로 보는 것과는 또 다르다"고 공감했다.

그 와중에 김우빈의 니트가 눈길을 끌었다. 그의 넓은 어깨로 흰 니트가 부각된 탓이었다. 네티즌들은 실시간 댓글을 통해 "반사판 니트", "김우빈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경림은 이에 탄복하며 "실시간 검색어로 곧 김우빈 니트가 오를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영화 '마스터'의 캐릭터 영상이 공개됐다. 캐릭터 영상 속 이병헌의 외형적 변화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영상에서 이례적으로 흰 머리를 한 모습을 선보였다. 또 그는 방송에서 중저음의 낮게 깔린 목소리로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을 낭송해 기립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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