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점 8리바운드' 최준용 "무조건 이기고 싶었다"

잠실학생체=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11.2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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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다능함을 뽐내며 팀 승리를 이끈 최준용. /사진=KBL 제공





서울 SK 나이츠가 부산 KT 소닉붐에 승리를 따냈다. 지난 1라운드 충격적인 역전패를 설욕한 것이다. 특히 이날 최준용(22, 200cm)은 전천후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KT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77-58의 대승을 거뒀다.

SK는 지난 13일 있었던 KT와의 1라운드 대결에서 90-92로 패한 바 있다. 경기 한 때 26점까지 앞섰지만, 추격을 허용했고, 패배를 당했다. 충격이 컸다. 그리고 이날 SK는 설욕을 각오하고 나왔다. 결과는 대승이었다.

최준용이 있었다. 최준용은 이날 16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만들어내며 펄펄 날았다. 활발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KT 수비를 흔들었고, 팀 승리를 일궈냈다.


경기 후 최준용은 득점과 어시스트가 늘었다는 말에는 "(김)선형이 형이나 심스가 많이 도와줬다. 적극적으로 하라고 자신감을 줬다. 그렇게 하다 보니까 내 플레이가 나온 것 같다. 어시스트를 하겠다고 해서 나온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KT전에 대해서는 "1라운드에서 역전패를 당했기 때문에, 무조건 이기고 싶은 경기였다. 1라운드 당시 졌을 때, (김)선형이 형이 많이 달래줬다. 내가 흥분하고 화가나 있었다.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이겨내라고 해줬다. 덕분에 오늘은 조금 더 여유 있게 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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