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교 kt 사장,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 12월 중 후임 선임 예정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12.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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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교 kt 사장.





kt 위즈 김준교 사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


kt 관계자는 2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김준교 사장이 지난달 30일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kt 본사에서도 사표 수리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준교 사장은 1955년 서울 출생으로, 중앙대학교 시각디자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중앙대학교 예체능부총장, 안성캠퍼스 발전기획단장 등을 역임했다. 중앙대 부총장을 맡아 학교 운영과 발전을 주도해 왔으며 특히 2013년부터 야구, 축구, 농구 등 중앙대 스포츠팀 육성을 이끈 바 있다.

그리고 올해 2월 말 kt 신임 사장으로 부임했다.


kt 관계자는 "지병인 고혈압으로 인해 지난주쯤 며칠간 입원을 하셨었다. 의사 말로는 뇌출혈 위험도 있고, 절대 휴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단기간 개선될 문제가 아니라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셨다"며 "또 농구도 개막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무른 kt는 이번 시즌을 끝낸 후 김진욱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취임식서 김준교 사장은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일단 FA 영입이나 재계약 등 구단과 관련된 문제들은 임종택 단장이 위임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12월 중순경 후임 대표이사가 선임될 예정이다. 현재는 임종택 단장이 잘 맡아서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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