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백중' 정영삼 "슛 더 많이 시도하겠다"

인천=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12.0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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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삼. /사진=KBL





인천 전자랜드 정영삼이 앞으로 공격을 더 많이 시도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영삼은 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전반전만을 소화하고 16점(6/6) 2어시스트로 강렬한 활약을 선보였다. 덕분에 전자랜드는 106-74로 모비스를 꺾었다.

경기 후 정영삼은 "지난 경기에서는 오리온전 연패를 끊어냈다. 이번 경기 전까지 모비스에게 홈 10연패를 하고 있었다. 모비스가 굉장히 강팀이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1명이 없었는데 그것을 잘 공략한 것 같다. 켈리와 빅터가 함께 뛰는 쿼터에 점수를 많이 내서 승리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영삼은 1라운드 부진을 털고 2라운드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공격 시도가 늘었다. 이에 대해 정영삼은 "시즌 초반 부진했다기 보다 공격 횟수가 스스로 적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시도 자체를 늘려가려고 했다. 일단 던져야 되는데 그동안 소극적이었다. 슛이라는 것은 들어갈 때와 안 들어갈 때가 있다. 얼마만큼 자신감을 갖고 시도하는지가 중요하다. 팀의 흐름 속에서 많이 시도를 해야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전자랜드는 지난 경기서 오리온전 10연패를 끊어냈다. 그리고 이날은 모비스전 홈 10연패에서 탈출했다. 정영삼은 "오리온에게 승리해 참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다. 오늘도 그렇다. 선수로서 신경 쓰이는 부문이다. 그 속에 계속 제가 속해 있는 것도 부담이었다. 오리온과 모비스가 강팀이다. 그런 팀을 상대로 의미 있는 승리를 한 것이 좋은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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