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 이환우 감독대행 "최선 다해준 선수들..너무 기쁘다"

청주=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12.1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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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우 감독대행. /사진=WKBL 제공





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대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KEB하나는 19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0-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EB하나는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어천와의 활약이 빛났다. 어천와는 21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KEB하나의 중심을 잡아줬다. 쏜튼은 11점 10리바운드로 든든한 활약을 해줬고 김정은도 11점을 보태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KB스타즈 박지수는 13점 9리바운드로 골밑에서 분전했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숙여야했다.

이환우 감독대행은 "3라운드가 막을 내렸다. 5할 이상의 승률을 올리게 됐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주는 선수들과 함께 해서 너무 기쁘다. 절반이 지나지 않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많은 부담감이 있었다. 하지만 구단에서 힘을 많이 줬다. 1라운드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을 때도 회장님이 직접 전화를 주시기도 했다. 천천히 하면 될 것 같다고 격려해줬다"며 구단에 감사 인사를 건넸다.


부상 복귀 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정은에 대해서는 "김정은이 복귀하면서 걱정을 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최고의 선수는 다르다는 것을 경기나 훈련을 하면서 느끼고 있다. 부상 이후 오전 훈련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군소리 없이 묵묵히 따라주고 있다. 고참 선수들이 그런 부문에서 솔선수범을 하니 밑에 선수들도 좋은 영향을 받는 것 같다. 모든 출전한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칭찬했다.

이환우 감독대행은 박지수와 매치업이 됐던 이하은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박지수와 계속 매치업을 해서 자신감을 얻었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본인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연습할 때 슈팅 성공률이 좋다. 하지만 오늘은 생각이 앞서 성급한 슛을 많이 던졌다. 그런 부분들을 준비해서 경기장에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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