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이상민 감독 "제공권 월등히 앞섰다"

고양=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12.2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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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감독. /사진=KBL 제공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이 제공권 싸움에서 월등히 앞선 것을 승리의 요인으로 꼽았다.


삼성은 2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4-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연패를 끊어냈다. 더불어 15승6패를 기록하면서 오리온을 제치고 단독 2위를 차지했다.

라틀리프의 활약이 돋보였다. 라틀리프는 26점 1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면서 골밑을 장악했다. 크레익도 17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고 김준일도 15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4쿼터 마지막에 3점슛을 많이 내준 것은 아쉽다. 아직 원정이 많이 남아있는데 연패를 끊었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 그리고 상위권 팀에게 승리했다. 다음 경기가 KGC다. KGC에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KGC가 최근 상승세기 때문에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제공권 싸움에 대해서는 "다 같이 하자고 했다. 라틀리프가 주로 리바운드를 많이 잡는다. 한 선수에 치중하지 말고 다 같이 리바운드에 참여하자고 했다. 고비 때마다 리바운드를 잡아줬다. 제공권 싸움에서 월등히 앞섰다. 쉬운 득점을 못 넣어서 접전이 됐지만 김준일이 자신의 역할을 잘해줬다"고 답했다.

이상민 감독은 라틀리프와 크레익의 활약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그는 "늘 꾸준히 하는 선수다. 항상 더블더블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경기 리뷰를 본인이 많이 한다.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다. 전체적으로 속공을 뛸 때 라틀리프를 많이 보고 있다. 리바운드 18개를 잡아줬는데 그런 것을 잘해줬다. 크레익도 충분히 자신의 몫을 해줬다. 존슨에게 슛을 내주긴 했지만 여러 부분에서 잘해줬다. 꾸준하게 해달라고 주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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