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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현 "'막영애' 작가·연출 믿는다..현장 분위기 좋아"(인터뷰)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5' 윤 과장 역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6.12.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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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크다컴퍼니


배우 윤서현이 tvN 월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5'(이하 '막영애15') 제작진과 각별한 신뢰를 드러냈다.

윤서현은 2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화사 스텔라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막영애15'를 향한 아쉬운 시선에 대해 "드라마를 하면서는 전혀 못 느끼고 있다"며 "다들 작가와 연출을 믿고 하기 때문에 좋은 분위기에서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서현은 극 중 낙원사 동네북 윤 과장으로 열연하고 있다. 그는 "대본으로 미리 받아보면 딱 느낌이 오는데 난 재밌더라"며 "시즌 드라마로 오래 하다 보니 그런 아쉬운 얘기도 듣는 것 같다"고 전했다.

'막영애'는 노처녀 영애를 중심으로 직장인의 현실을 담아낸 드라마다.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을 시작해 시즌제로 방송을 이어오며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했다. 하지만 시즌15에서 답답한 전개로 일부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

윤서현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론 영애의 러브 라인이 쳇바퀴 돌듯 돌긴 하더라"며 "영애보다 멋진 남자만 꼭 나오는데, 오히려 정지순 같은 남자를 영애가 만나면 현실감이 있긴 할 것 같다. 큰 그림으론 그렇게 느끼지만 또 소소하고 디테일하게 살펴보면 영애와 승준과의 사랑도 재밌고 슬프다"고 강조했다.


그는 '막영애15' 작가들이 현재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드라마가 안되면 작가는 대본 탓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배우들이야 오랫동안 해왔던 캐릭터라 뭘 던져져도 한다. 그래서 작가가 힘든 것 같다. 어제 촬영이 일찍 끝나서 즐거운 맘으로 작가들을 보러 갔는데, 너무 힘들어해서 맘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촬영 현장 분위기는 좋다"며 "슛하면 막 가만히 있으라는데 끝까지 떠들고 있으니까. 계속 깔깔 되는 분위기다. 밤샘 촬영이라 힘들 수도 있는데, 분위기가 좋아 다행이다. 다들 오래 하면서 화려하지 않고, '어깨에 뽕 들어간 친구'도 없어 되게 가족 같고 편하다. 누구 하나 불편해 하지도 않고,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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