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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근 "학교폭력으로 얼룩진 학창시절..힘들었다" 솔직 고백(인터뷰)

영화 '여교사' 이원근 인터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12.2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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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원근 /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이원근(25)이 자신의 힘들었던 학창시절에 대해 담담하게 털어놨다.

이원근은 22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서 영화 '여교사'(감독 김태용) 언론 인터뷰를 가졌다.


이원근은 '여교사'에서 고등학교 무용지망생 재하 역할을 맡아 순수하면서도 영악한 모습은 연기한다. '여교사'의 김태용 감독은 이원근을 향해 "이원근은 과소평가 된 부분이 있다. 꽃미남 이상의 배우다"라고 칭찬했다.

이원근은 "감독님과 공감하는 것이 많았다. 나는 사실 밝게 자란 친구가 아니다. 나의 학창시절은 올바르지 않았다. 학교폭력의 대상자였다. 그런 것을 사춘기 때 경험했기 때문에 남들과 다른 학창시절 기억있다. 좋은 기억보다 안좋고 슬프고 힘든 일들이 많았다. 기쁜것을 찾기 힘들었다. 그런 것이 감독님과 비슷하다고 하시더라. 그런 성향자체나 영화를 보는 시각적인 것이 비슷하고 좋아하는 취향도 비슷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원근은 "사춘기나 학창시절의 힘들었던 일을 완전히 극복한 것은 아니다. 트라우마도 많았다. 학생들이 학교폭력을 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학교 폭력을 다룬 영화 '괴물들'에도 출연했다. 이제 나는 학생이 아닌 어른이고 학교 폭력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고 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학교 폭력에 대해서 어른들이 관심 가져야 한다는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김하늘 분)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유인영 분)과 자신이 눈 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이원근 분)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다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하나 뺏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질투 그 이상의 기대작이다. '거인' 김태용 감독의 신작으로 내년 1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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