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30주년 X마스콘서트 1만8천팬 열광..리디아고도 관람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6.12.2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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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진엔원뮤직웍스


가수 이승철이 1만 8000여 관객에 즐거운 크리스마스 선물을 했다.

이승철은 크리스마스 시즌인 22일부터 24일 사흘 간 총 3회에 걸쳐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6 이승철 앙코르 콘서트'를 펼쳤다. 이날 공연은 데뷔 30주년을 맞아 그 간 해외 및 전국 각지에서 열려온 이승철의 '30주년 기념 콘서트 무궁화삼천리'의 앙코르 콘서트였다.


이날 서울 앙코르 콘서트는 그동안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해외와 대전 진주 인천 천안 서울 전주 창원 제주 춘천 성남 울산 청주 등 전국 각지로 개최된 '30주년 투어'의 30번째 회차여서 의미를 더했다.

사흘간 이어진 이번 서울 앙코르 공연에는 총 1만 8000여 관객이 가득 찼다. 잠실실내체육관 플로어에서 3층 객석까지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배우 박은혜, 방송인 한석준 및 세계적 골프스타 리디아고 등 유명 스타들도 이번 콘서트를 관람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번 서울 공연에서 이승철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산타 마리아'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마이러브' '잊었니' '마지막 콘서트' '인연' '그사람'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소녀시대' '희야' '네버엔딩스토리' 등 가수 생활 30년 간의 히트곡들을 열창, 시종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승철은 붉은 색 산타복장하고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친 뒤 '징글벨', '펠리스나비다' 등 캐럴 메들리도 들려줘 현장 분위기를 더욱 띄웠다.

이승철은 "19살때부터 노래해 어느덧 30년이 지났다"며 "지난 세월 변함없이 보내준 성원을 잊지 못할 것이고, 사랑에 보답하는 자세로 음악계와 사회에 기여하고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철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 전원에 12곡의 히트곡이 수록된 콘서트 라이브 앨범 '이승철-더 베스트 라이브'를 선물로 제공, 팬들을 더욱 기쁘게 했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 일부 역시 이승철이 아프리카 차드 등지에서 짓고 있는 학교 건립에 사용된다.

한편 이승철은 올해 매 주말마다 전국 각지를 오가며 30주년 기념 콘서트 투어를 이어왔다. 이승철은 오는 31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조경기장에서 연말 공연을 치르며 바빴던 한 해를 마무리한다. 내년부터는 30주년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문화소외 지역을 찾아 무료 공연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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