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스타리그] '이제동vs송병구', '이영호vs김승현', ASL 8강 매치업 완성

'택뱅리쌍' 전원 8강 진출!… '플토 4-저그 2-테란 2'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12.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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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택용-이영호-이제동-송병구. /사진=아프리카TV 제공





ASL 스타리그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택뱅리쌍이 모두 8강에 오른 가운데, 같은 종족끼리 맞붙는 경기는 없다. 관심을 끄는 경기는 송병구와 이제동의 매치업이다.


27일 오후 7시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kt GiGA 인터넷 스타크래프트 1 ASL' 시즌2 D조 16강전에서 이영호와 염보성이 나란히 8강에 올랐다.

이로써 아프리카 스타리그(ASL) 시즌2 8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먼저 A조에서는 송병구(프로토스)와 김승현(프로토스)가 8강에 올랐다. B조에서는 이제동(저그)과 도재욱(프로토스)이 합류했다.

C조에서는 김택용(프로토스)과 조일장이(저그), 그리고 이날 펼쳐진 D조 경기에서는 이영호(테란)과 염보성(테란)이 8강에 각각 올랐다.


경기 후 8강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방식은 16강 조별 1위 4명의 조를 먼저 추첨한 뒤 조별 2위의 자리를 추첨하는 방식이었다. 즉, 각 조 1위가 2위를 상대하는 것. 단 16강서 같은 조에 속했던 선수끼리는 만나지 않는 방식이었다.

가장 먼저 뽑힌 이름은 김택용이었다. 이어 도재욱, 이영호, 송병구가 차례로 뽑혔다. 이들은 일단 결승에 오르기까지 만나지 못한다.

이어 2위의 추첨이 이뤄졌다. 16강서 만났던 조일장을 제외한 가운데, 염보성이 나오면서 김택용과 염보성이 격돌한다. 이어 도재욱과 조일장, 이영호와 김승현, 송병구와 이제동이 나란히 맞붙게 됐다.

종족별 밸런스도 적절하게 짜여졌다, 일단 프로토스가 4명으로 가장 많다. 전통의 강자인 김택용과 송병구를 비롯해 괴수 도재욱, 그리고 김승현이 합류했다.

그 뒤를 이어 테란과 저그 유저의 수는 2명으로 같다. 테란은 최종병기 이영호와 염선생 염보성까지 총 2명이 이름을 올렸다. 24강전에서 다소 약세를 보였던 저그 종족에서는 이제동과 조일장이 나란히 8강에 합류했다.

한편 8강전은 오는 1월 2일 김택용과 염보성의 경기를 시작으로 1월 3일(도재욱vs조일장)과 1월 8일(이영호vs김승현), 1월 10일(송병구vs이제동)에 차례로 펼쳐진다.

◆ ASL 스타리그 시즌2 8강 대진표

1/2 : 김택용(프로토스) VS 염보성(테란)

1/3 : 도재욱(프로토스) VS 조일장(저그)

1/8 : 이영호(테란) VS 김승현(프로토스)

1/10 : 송병구(프로토스) VS 이제동(저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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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스타리그 8강전 대진표. /사진=아프리카TV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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