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할리우드]쌍둥이 부모 되는 클루니 부부 '행쇼'

[별★브리핑]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01.0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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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르:다크 월드', '닥터 스트레인지' 스틸컷, 포스터


○...지구 최강 마법사와 천둥의 신의 만남이 확정됐다. 오는 11월 북미 개봉을 앞둔 '토르' 시리즈 3탄 '토르:라그나로크'에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가 출연한다고 디즈니가 공식 입장을 밝힌 것. '토르:라그나로크'에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자취를 감춘 헐크(마크 러팔로 분)가 출연을 이미 확정한 상태라 세 은하계 강자의 랑데부가 된다. '토르:라그나로크'의 라인업도 더욱 화려해졌다.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와 로키(톰 히들스턴 분) 형제에 더해 헤임달(이드리스 엘바 분), 오딘(안소니 홉킨스 분) 등 듬직한 아스가르드 사나이가 함께한다. 여기에 그랜드 마스터(제프 골드블럼), 헬라(케이트 블란쳇), 발키리(테사 톰슨), 스커지(칼 어번) 등 코믹스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캐릭터들이 톱스타들과 함께 스크린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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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할리우드의 수난시대일까. LA 할리우드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언덕 위 하얀색 '할리우드(HOLLYWOOD)' 입간판이 2017년 새해 벽두 '할리대마초'(HOLLYWeeD)가 되고 말았다. 글자 하나 높이가 13.7m에 이르는 대형 입간판에 사다리를 대고 기어이 올라가선 방수포를 덧대 'O'자 2개를 'e'로 바꿔놓는 범행 현장이 CCTV에도 포착됐다. 캘래포니아주가 신년부터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한 것을 기념해 누군가 이같은 일을 벌였다는 중론이다. 장난 어린 새해 인사치곤 스케일이 어마어마하다. 경찰이 수사 중이지만 용의자 신원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까짓거, 경범죄에 해당하는 무단침입죄라 잡혀도 체포는 안 할거라는 게 대인배 LA 경찰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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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벤 애플렉(45)은 과연 '배트맨' 솔로무비 감독으로 나설 것인가. 그의 한마디 때문에 할리우드의 관심이 온통 DC의 다음 기대작에 쏠렸다. 최근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에 나선 벤 애플렉이 "내 생각을 말하자면, ('배트맨'은) 아직 각본이 나오기 전이고 결정된 것도 없다. (시나리오가) 내가 생각할 때 훌륭하게 나오지 않으면, 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을 통해 새 배트맨으로 신고식을 치른 벤 애플렉은 아카데미 감독상까지 휩쓴 연출자. '배대슈' 개봉 직후 신작 '배트맨' 솔로무비 연출 소식이 알려졌는데 이제 와 '안 할수도 있다'니 영화팬들이 뒤집어진 건 당연지사다. 지난 달 벤 애플랙이 직접 쓴 '배트맨' 솔로무비 각본에 DC와 워너 브러더스가 실망했다는 소문이 흘러나온 후라 그의 돌출 발언에 더 관심이 쏠린다. 잭 스나이더가 헤집어 놓은 판에 들어가 놀란이 만들어 놓은 '다크나이트' 이후 배트맨 이야기를 만들어야 한다니, 오락가락하는 그의 심정이 짐작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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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이쯤 되면 할리우드의 전문 멘토라 불러도 모자람이 없다. 우디 해럴슨(56)이 '스타워즈'의 2번째 스핀오프 '한 솔로'에 합류할 전망이다. 한 솔로의 멘토 역할이다. '헝거게임'의 헤이머치로 여전사 캣니스(제니퍼 로렌스 분)을 훌륭하게 키워냈던 그가 다시금 천방지축 초짜 키워내기에 도전하는 셈. 과거 툭 하면 물의를 일으키며 할리우드의 사고뭉치 괴짜 취급을 받았던 우디 헤럴슨의 젊은 시절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필 로드와 크리스 밀러가 연출을 맡은 이번 '스타워즈' 스핀오프에선 엘렌 이렌리치가 젊은 한 솔로를 연기한다. 매력만점 해리슨 포드의 한 솔로를 과연 능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조력자들은 탄탄하다. 우디 해럴슨 외에 대니 글로버, 에밀리아 클라크 등이 이미 합류했다. 개봉은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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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클루니-아말 클루니 부부 / /AFPBBNews=뉴스1


○...55살의 조지 클루니가 쌍둥이 아빠가 된다. 지난 5일 외신에 따르면 조지 클루니의 아내이자 레바논 출신 인권 변호사인 아말 클루니(38)가 쌍둥이를 임신했다. 출산 예정일은 오는 3월. UN행사 등 국제행사에서도 늘 다정한 모습으로 주위의 부러움을 샀던 두 사람은 공교롭게 최근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던 바. 이번 쌍둥이 임신 소식과 함께 불화설은 루머였다는 게 기정사실화 됐다. 한때 할리우드의 가장 섹시한 독신남이었던 조지 클루니. 그가 자유분방한 연애생활을 접고 한 여자에게 정착한 게 2014년 9월. 기대 반 근심 반으로 지켜봤던 게 사실이었는데 약 2년 반 만에 드디어 아빠가 된다니, 기쁜 소식에 그저 축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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