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1루 공백 한신, 이대호 영입전 긴급 가세"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1.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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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AFPBBNews=뉴스1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1루 공백을 채우기 위해 이대호 영입전에 긴급하게 뛰어들었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7일 "한신이 이대호 영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기존 1루수였던 마우로 고메즈를 놓치면서 1루 구상이 틀어진 탓이다. 한신은 FA 외야수 이토이 요시오를 데려오고 우익수 후쿠도메 고스케를 1루로 전향시킬 계획이었다. 하지만 후쿠도메는 외야에서 경쟁하겠다고 선언했다. 고메즈는 KBO리그의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에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포츠호치'는 "한신의 1루가 뻥 뚫린 상태"라며 "일본에서의 실적도 완벽한 우타 거포 이대호를 노리는 건 당연한 수순"이라 평가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한신 고위 관계자는 "이대호는 확실히 계산할 수 있는 선수다. 조건에서 타협이 가능하다면 가장 유력한 후보"라 말했다.


한편 이대호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계약이 종료, 아직 거취가 불투명하다. 친정팀 롯데 복귀설도 도는 가운데 일본팀까지 본격적으로 영입전에 가세, 또 한 번의 머니게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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