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틀리프 "덩크슛, 특별함 없다..똑같은 2점"

잠실실내체=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1.1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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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르도 라틀리프. /사진=KBL





서울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덩크슛에 힘을 쓰기보다는 리바운드와 수비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94-9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홈 1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라틀리프는 32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덩크슛 5개를 터트리면서 팀 분위기를 제대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라틀리프는 덩크슛에 크게 의의를 두지 않았다. 그는 "앨리웁 연습을 그렇게 많이 하지 않는다. 솔직히 쉬운 일이다. 공을 잡아서 림에 넣기만 하면 된다. 주희정, 김태술, 크레익과 같이 패스가 좋은 선수들이 있어서 쉽게 앨리웁 덩크를 하고 있다. 저보다는 패스를 주는 선수들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덩크를 했을 때 다른 선수들같이 특별한 열정을 갖지는 않는다. 똑같은 2점이다. 운동신경을 덩크슛보다는 리바운드, 수비를 할 때 더욱 활용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라틀리프는 이날 SK 포워드진의 집중마크를 당했다. 골밑에서 거친 몸싸움으로 인해 경기가 과열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라틀리프는 "꾸준히 하던 것을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임동섭이 외곽에서 슛을 잘 던져주면 골밑에서 더욱 쉬워진다. 임동섭이 잘해주면 저와 크레익이 골밑에서 공격적으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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