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신개념 소리추격 스릴러..최고 3.5%로 출발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1.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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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OCN이 2017년 처음으로 선보인 소리추격 스릴러 '보이스'가 첫 방송부터 손에 땀을 쥐게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4일 오후 첫 방송된 '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김홍선, 제작사 콘텐츠K) 1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2.3%, 최고 3.5%를 기록했다. 채널의 주요 타겟인 2549 남녀 시청층에서도 평균 1.8%, 최고 2.9%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이날 '보이스'에서는 의도치 않은 악연으로 시작된 무진혁(장혁 분)과 강권주(이하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잘 나가던 강력팀 형사 진혁은 괴한에게 아내가 살해당하고 이후 피폐해진 삶을 살게 됐다. 유력한 용의자의 재판 날, 사건 당시 아내의 112 신고 전화를 받았던 권주는 자신이 들은 목소리와 용의자가 일치하지 않다고 증언해 용의자는 풀려났다.

3년이 흐르고 지구대 경사로 강등된 진혁은 남몰래 아내의 범인을 찾아다니던 중 112 신고센터장으로 복귀한 권주를 만나게 되고 대립각을 세웠다. 그러던 중 채팅에서 만난 남성을 따라갔다가 무차별 폭행을 당하고 납치당한 여고생의 112 신고 전화를 받았다.

사건의 심각성을 느낀 권주는 골든타임팀과 진혁을 현장으로 긴급 출동시켰다. 진혁은 형사 특유의 감각으로 신고자가 있는 장소를 알아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고, 권주는 귀로 들리는 소리로 장소를 찾아내기 위해 집중했다. 이런 가운데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신고자를 진혁과 권주가 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약 70분 동안 숨 돌릴 틈 없이 전개된 스토리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만들었다. 소리를 추격하기에 다른 범죄물보다 극대화된 몰입도가 눈과 귀를 사로잡은 것. 특히 범죄 해결률을 높이고자 골든 타임을 사수하려는 112 신고대원들의 노력과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낸 적 있는 무진혁 강권주의 사람을 살리기 위한 고군분투기가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위로와 공감을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수사물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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