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점 맹폭' 파다르, 에이스 맞대결서 승리하다

장충=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1.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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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





우리카드의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파다르(20)의 활약은 계속됐다. 에이스 맞대결에서 압도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끈데 이어 이날 4연승을 달성하는데도 기여했다.


우리카드는 1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4라운드 경기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경기 전 양 팀 감독들은 이날 경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삼성 임도헌 감독은 경쟁력 있는 선수, 즉 에이스가 얼마만큼 잘해주느냐에 따라 경기의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올 시즌 삼성의 타이스는 710점으로 득점 부문 1위에 올라있다. 그 뒤를 파다르가 570점으로 잇고 있지만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서는 파다르가 우위를 점했다.


1세트는 파다르가 타이스에 뒤졌다. 파다르는 1세트에 4득점을 기록했지만 타이스는 6득점을 올렸다. 공격 점유율에서도 타이스가 50%, 파다르는 32%에 머물렀다.

하지만 2세트부터 파다르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공격 성공률 83.33%까지 올리며 6득점을 몰아쳤다. 반면 타이스는 5점을 기록했다.

3세트에서도 파다르의 활약은 계속됐다. 혼자서 블로킹과 백어택 등을 성공시키며 10득점을 몰아쳤다.

파다르는 4세트서 12득점을 올렸고, 마지막 득점을 블로킹으로 성공시키면서 32득점을 완성했다.

지난 11일 장충 현대캐피탈전에서 37점에 트리플크라운까지 기록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파다르는 이날 블로킹 6개와 서브 1개를 포함해 32점을 올렸다.

반면 타이스는 25득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이 42.85%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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