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점' 파다르 "'이런 선수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장충=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1.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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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르.





에이스 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우리카드의 4연승 질주에 힘을 보탠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소감을 밝혔다.


우리카드는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4라운드 경기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을 밀어내고 3위로 점프했다.

이날 파다르는 시즌 첫 만원 관중 앞에서 삼성화재의 타이스과 맞대결을 펼쳤고, 32득점을 올리며 에이스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파다르는 "일단 이겨서 너무 좋다. 오늘 결과에 따라 3위도, 5위로도 갈 수 있었는데 3위를 기록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날 블로킹으로 7득점을 올린 부분에 대해서는 "타이밍을 잡고 점프를 했다. 타이스나 류윤식에게 가는 삼성의 토스가 높은 편이라서 조금 수월하게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후반기 시작하면서 목표를 블로킹 향상으로 잡았는데 잘 되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이제는 서브까지 합쳐 더 잘 하고 싶다"고 의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오늘 서브 에이스는 없었지만 효과적으로 들어갔던 것 같다. 팀 분위기도 너무 좋다. 내가 좋지 않을 때 최홍석과 나경복이 서포트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파다르는 "초반에 언론이나 팬들로부터 '파다르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었다. 나는 그것을 깨기 위해 더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트라이아웃이나 드래프트 때 나에게 기대치가 크지 않았다는 것도 알고 있다. 나를 뽑지 않은 다른 감독들이나 타 팀에게 '내가 이런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4라운드 컨디션이 너무 좋았는데 유지해서 앞으로도 더 잘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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