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맨유 감독' 판할, 감독직 은퇴 선언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1.1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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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루이스 판 할(왼쪽) /AFPBBNews=뉴스1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이끌었던 루이스 판 할(65) 감독이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네덜란드 언론 데 텔레그라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판 할 감독이 가족의 뜻을 받아들여 감독직서 은퇴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판 할 감독은 잉글랜드 맨유뿐 아니라 네덜란드 아약스, 스페인 바르셀로나, 네덜란드 대표팀, 네덜란드 AZ 알크마르, 독일 바이에른 뮌헨 등 유수의 명문팀을 이끌며 명장으로 평가받은 인물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서 네덜란드를 3위로 이끈 판 할 감독은 지난 5월까지 약 2년간 맨유 감독을 맡다 현재는 무직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최근 17일 현재 리그 3위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프랑스 파리생제르망과의 접촉설도 나왔으나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중국에서도 제의가 왔다고 밝힌 판 할은 지난 12월 딸의 남편을 잃은 슬픔을 당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가족에게 많은 일들이 있었다. 안식년(sabbatical)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나는 지도자 생활을 그만두는 것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소식을 영국 언론들도 발 빠르게 속보로 타전했다. 판 할 감독의 맨유 시절 공식경기 전적은 103전 54승 25무 24패로 승률 52.43%를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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