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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우디 간다니깐" 英 도박사들 이미 알고 있다 "베팅 배당률 무려 69%"... 페네르바체 34% '2위'

"손흥민 사우디 간다니깐" 英 도박사들 이미 알고 있다 "베팅 배당률 무려 69%"... 페네르바체 34% '2위'

발행 :
박재호 기자
토트넘 주장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주장 손흥민. /AFPBBNews=뉴스1

유럽 도박사들이 손흥민(33·토트넘)의 다음 행선지를 사우디아라비아로 예측하고 있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포츠 베팅 업체 '스카이벳'은 손흥민의 사우디 프로축구 프로페셔널리그행 배당률을 4/9로 점쳤다. 백분율로 보면 69.2%에 이른다.


두 번째로 배당률이 높은 팀은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15/8)로 백분율은 34.8%다.


세 번째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3/1, 25%다. 그 다음으로 손흥민의 친정 레버쿠젠(7/2, 22.2%), EPL 명문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9/1, 10%), 리버풀(12/1, 7.7%)로 나타났다.


사우디 팀들은 2년 전인 2023년 여름부터 꾸준하게 손흥민을 유혹하고 있다. 최근 영국 '토크 스포츠'는 "사우디 3개 팀이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 알 아흘리와 알 나스르, 알 카디시야다"라며 "특히 알 아흘리가 왼쪽 측면 공격 보강을 강하게 원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631억원)로 책정됐고, 손흥민의 연봉은 3000만 유로(약 473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매체는 "손흥민은 프리시즌 중에 토트넘과 이적에 대한 협상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토트넘은 오는 8월 한국에서 뉴캐슬과 친선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계약상 해당 경기에 꼭 출전해야 한다. 때문에 그의 거취는 이적시장 막판에 가서야 정리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이어 "토트넘은 최근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과 계약 기간을 늘렸다. 이 목적은 선수의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려는 것이 아닌 선수의 가치(이적료)를 높이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공공연하게 '사우디에 가지 않겠다'고 선을 그으며 최대한 유럽 리그에 오래 남고 싶은 바람을 전한 바 있어 실제 사우디행이 이뤄질지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


오히려 두 번째로 배당률이 높았던 페네르바체로 이적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서른 중반에 접어든 손흥민에게 주전과 연봉 등을 맞춰줄 수 있는 팀이고, 과거 토트넘 시절 은사 조세 무리뉴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스페인 '피차헤스'는 지난달 "페네르바체가 손흥민에게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 연봉 조건이 1200만 유로(약 190억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한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만 32살인 그에게 미래를 바꿔 놓을 엄청난 제안이 다가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페네르바체와 계약이 사실상 임박했다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매체는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여러 정황상 손흥민은 페네르바체와 계약이 임박했다"며 "화려했던 런던 생활이 끝나고 튀르키예에서 새 축구 인생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페네르바체에서 받게 될 세후 연봉이 1200만 유로에 달하며 이 나이대 선수라면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로 배당이 높았던 LA FC의 경우 손흥민이 이적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지난 6일 "손흥민이 MLS 이적에 관심을 보이긴 했지만 LA FC의 제안은 거절했다"고 전했다.


영국 '더선'도 "LA FC는 현재로서 손흥민 영입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LA FC는 올리비에 지루가 리그앙의 릴로 이적하면서 빈자리를 채울 스타로 손흥민을 간절하게 원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영입은 어려워졌고 내년 겨울 이적 시장이나 내년 여름에 다시 영입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2025~2026시즌 토트넘의 새 유니폼 을 입은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2025~2026시즌 토트넘의 새 유니폼 을 입은 손흥민. /사진=토트넘 공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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