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보스' 연우진의 수난기..알고보니 따뜻한 보스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1.18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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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내성적인 보스'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속 연우진이 알고 보니 따뜻한 인물이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 2회에서는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연우진 분)의 새로운 면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은환기는 자신 때문에 힘들어했던 김교리(전효성 분)의 병문안을 갔다. 이후 은환기는 "실은 나한테 문제가 좀 있습니다"라며 "사람을 대면하는데 약간의 장애가, 아니 극심한 어려움이 있다. 힘들게 해서 정말 미안합니다"라며 떨리고 더듬거리는 목소리로 진심을 전했다. 안간힘을 쓰는 은환기로 인해 그간의 오해가 풀어지는 듯했다.

채로운(박혜수 분)의 폭로로 갑질 논란에 휘말리면서 은환기의 본격 수난기가 시작됐다. 은환기에 대한 직원들의 오해는 더욱 커졌고 아버지 은복동(김응수 분)은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을 따뜻하게 감싸주기보다는 억지로 바꾸려 다그쳤다.

하지만 은환기는 그 누구보다 배려심이 깊은 보스였다. 갑질 논란의 제보자가 채로운이라는 사실을 덮으려 했고 내부고발자로 찍힌 김교리를 지켜냈다.


연우진의 연기는 시청자들이 은환기에게 공감할 수 있게 했다. 연우진은 흔들리는 시선 처리와 자신감 없는 말투로 소심하고 내성적인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내성적인 보스'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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