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역대급' 김현민-크레익, 덩크왕 등극

부산=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1.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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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왼쪽)과 크레익. /사진=KBL, OSEN





김현민(부산 kt)과 마이클 크레익(서울 삼성)이 KBL 덩크왕으로 등극했다.


김현민과 크레익는 22일 부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하프타임에 진행된 스포츠토토 덩크 컨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덩크 컨테스트는 라운드 별 제한시간 60초 내에 자유롭게 덩크슛을 시도해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국내선수 결선에는 김현민과 김종규가 나섰고 외국선수 결선에는 바셋과 크레익이 출전했다.

먼저 국내선수 덩크 컨테스트가 진행됐다. 예선전 점수가 낮은 선수부터 나섬에 따라 김현민이 먼저 나섰다. 김현민은 골대 뒤에서 골을 튕긴 뒤 잡아 덩크를 성공시켰다. 김종규도 이에 뒤지지 않는 덩크슛을 선보였다. 도우미 최준용을 뛰어넘어 덩크슛을 터트리면서 47점을 기록했다.


김종규에 2점 앞선 김현민은 2라운드에서 쐐기를 박기 위해 나섰다. 긴 체공시간을 활용해 첫 번째 덩크를 터트린 김현민은 곧바로 안대를 쓰고 눈을 가린 채 덩크를 선보이면서 50점 만점을 마크했다. 김현민의 퍼포먼스에 눌린 김종규는 특별한 덩크를 시도하지 못하면서 45점에 그쳤다.

이어서 외국인 선수 덩크 컨테스트가 펼쳐졌다. 크레익이 먼저 출전했다. 크레익은 팬 2명을 뛰어넘는 뛰어난 점프력을 선보이면서 44점을 가져왔다. 두 번째로 나선 바셋은 초반 덩크슛 실패로 주춤했으나 이후 자신이 준비한 덩크슛을 팬들에게 보여주면서 45점을 기록했다.

바셋에 뒤진 크레익은 2라운드에서 반전을 노렸다. 레그 스루 덩크와 함께 호쾌한 윈드밀 덩크를 꽂으면서 50점 만점으로 바셋을 압박했다. 바셋은 윈드밀 덩크로 2라운드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준비한 덩크가 뜻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45점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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