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美 아카데미 노미네이션 아쉽게 불발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1.2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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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가씨' 포스터


영화 '아가씨'가 오스카 후보에 아쉽게도 오르지 못했다.

미국 아카데미 협회는 24일 오전(이하 현지시각 기준) 기자회견을 열고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를 발표했다. 오는 2월 26일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가운데 한 달 앞서 후보들이 공개된 것.


'아가씨'는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후보로는 출품하지 않았지만, 촬영상과 분장상과 의상상에 이름을 올릴지 기대를 모았다. '아가씨'가 미국 비평가 협회의 미술상, 분장상 등을 휩쓸었던 만큼 오스카에도 노미네이션 될지가 주목 받았던 것이다.

'아가씨'는 유수 미국 매체에서도 아카데미 본상 예비 후보로 점쳐졌으나, 아쉽게도 오르지 못했다.

촬영상에는 '컨택트', '라이언', '라라랜드', '문라이트', '사일런스'가 후보에 올랐다. 의상상은 '얼라이드', '신비한 동물사전', '플로렌스', '재키', '라라랜드'가 노미네이트 됐고, 분장상은 '오베라는 남자', '스타트렉 비욘드',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후보로 올렸다.


한편 올해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 26일 미국 LA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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