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미씽나인' 생존자 진실게임..재미+박진감 잡았다

김아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01.2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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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드라마 '미씽나인' 방송화면 캡처


'미씽나인'에서 류원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며 진실게임이 시작됐다.

25일 오후 방영된 MBC 드라마 '미씽나인'에서는 9명의 생사가 모두 확인됐다. 이들은 하지아(이선빈 분)가 다치는 것을 계기로 숲에서 약초를 찾다가 서로를 발견하게 됐다.


이날 눈길을 끌었던 것은 윤소희(류원 분)였다. 그녀는 서준오(정경호 분)를 보자마자 분노의 눈빛으로 그를 바라봤다. 윤소희는 섬에 온 후부터 미래를 예견하는 듯했다. 그녀는 서준오가 누군가를 죽일 것이라고 예견하는 듯했다.

최태호(최태준 분)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최태호를 보자마자 그가 누군가를 죽이는 장면을 떠올렸다. 계속되는 안 좋은 환영 때문에 그녀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했다. 다행히 서준오와 라봉희(백진희 분)가 막아서면서 그녀를 구해낼 수 있었다.

윤소희는 자살을 시도할 때 "어차피 여기서 굶어 죽든 누가 죽이든 할 것 아니냐"고 소리쳤다. 그녀의 말은 마치 예언과도 같았다. 시간이 흐른 후 그녀는 누군가에게 살해 당한 채 발견됐다. 앞으로의 전개는 그녀의 오빠 윤태영(양동근 분)의 주도로 살인 사건의 전말을 밝히고 범인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씽나인'이 더욱 긴박하게 느껴졌던 것은 바로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전개 때문이었다. 라봉희는 9명 중 유일한 생존자로 무인도에서 탈출했다. 그녀는 부분적으로 기억을 잃은 채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라봉희는 점점 잃어버린 기억의 조각들을 되찾고 있다. 그녀가 기억을 되찾을 수록 사건의 윤곽은 점점 선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미씽나인'은 긴박감과 함께 배우들의 코믹 연기로 재미까지 더했다. 정경호는 심각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서준오(정경호 분)는 지뢰를 밟는 위기에 처했다. 그는 심각한 상황에서도 "내가 낙지를 잡았어야 한다. 주님이 주신 일을 감사히 여기지 못했다"며 혼잣말을 했다. 그러다가 곧 "똥이 마렵다"며 안절 부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씽나인'은 3회를 맞았다. 해당 드라마가 계속해서 두 가지 매력을 지켜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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