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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트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
서울 SK가 화이트의 맹활약을 앞세워 원주 동부를 꺾고 공동 8위로 올라섰다.
SK는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동부와의 경기에서 62-60으로 승리했다.
화이트의 활약이 빛났다. 화이트는 25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팀 공격에 앞장섰다. 김선형도 12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힘을 보탰고 싱글턴도 14점 4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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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글턴의 박스아웃. /사진=KBL |
◆1쿼터 : 저득점 경기 속 SK의 우세
SK 13 : 동부 8
슛 컨디션 난조 SK-5/16, 동부 3/18
김선형 7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SK와 동부는 1쿼터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상대 수비 공략을 실패했다기 보다는 슛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기회를 잡아도 이것이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초반은 SK가 앞서갔다. 김선형이 연달아 득점을 가져왔고 김민수의 3점슛이 나오면서 10-5를 만들었다. 허웅에게 3점슛을 뺏겼지만 최준용의 자유투와 김우겸의 골밑 공격이 림을 가르면서 13-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 SK 공격대장 화이트 맹활약
SK 33 : 동부 28
화이트 12점(3점슛 2개) 2리바운드
싱글턴 8점 1리바운드
SK는 2쿼터 화이트와 싱글턴을 앞세워 동부에 맞섰다. 두 선수는 2쿼터 SK가 기록한 20점 전부를 기록했다. 화이트와 싱글턴은 각각 12점과 8점을 얻어냈다. 중반까지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김주성과 허웅의 3점슛에 당하면허 22-21까지 쫓겼다. 하지만 화이트의 3점슛이 터졌고 싱글턴이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면서 SK는 중심을 잡는데 성공했다. 2쿼터 동부의 추격은 저지한 SK는 33-28로 2쿼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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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형. /사진=KBL |
◆3쿼터 : 동부의 집념..역전 성공!
SK 47 : 동부 49
맥키네스 14점 8리바운드/벤슨 2점 7리바운드
화이트 10점 2리바운드
동부는 3쿼터 재정비에 성공했다. 맥키네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맥키네스는 SK의 골밑을 집요하게 파고들면서 착실하게 점수를 따냈다. 하지만 SK는 쉽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화이트와 싱글턴의 득점으로 동부의 흐름을 끊었다. 이때 맥키네스가 덩크슛으로 흐름을 바꿨다. 여기에 허웅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동부는 43-43 동점에 성공했다. 흐름을 탄 동부는 계속해서 SK를 몰아붙였고 49-47로 경기를 뒤벙ㅆ다.
◆4쿼터 : SK, 동부 잡고 연패 위기 탈출
SK 62 : 동부 60
19초 남기고 터진 김민수의 결정적 3점슛
SK는 4쿼터 접전을 펼쳤다. 동부와 치열하게 맞서면서 득점 쟁탈전을 벌였다. SK는 윤호영에게 3점슛을 허용하면서 54-56으로 밀렸다. 하지만 김선형이 속공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 상황에서 SK는 동부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끊임없이 공격을 펼쳤다. 그리고 화이트의 돌파가 성공하면서 58-56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맥키네스에게 자유투를 내면서 1점 차로 쫓겼다. 하지만 김민수의 19초를 남기고 3점슛이 터졌다. 이후 허웅에게 3점슛을 내줬으나 상대의 파울작전으로 얻어낸 자유투를 넣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