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미씽나인' 배신 택한 최태준..나머지 8명 운명은?

김아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01.2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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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드라마 '미씽나인' 방송화면 캡처


'미씽나인'에서 본격적으로 살인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최태준은 섬에서 빠져나갈 방법을 찾게 되면서 다른 생존자들을 배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생존자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부분이었다.

26일 오후 방영된 MBC 드라마 '미씽나인'에서는 윤소희(류원 분)가 봤던 환영들을 설명할 수 있는 실마리가 공개됐다. 윤소희는 섬에 도착한 이후로 꿈속에서 이상한 장면을 보곤 했다. 그중 하나는 최태호(최태준 분)가 누군가를 죽이는 장면이었다.


이날 9명의 생존자들이 머물고 있던 섬에 도둑이 들었다. 그들이 보관해둔 음식과 옷들을 누군가가 훔쳐갔던 것. 도둑을 잡기 위해 최태호와 라봉희(백진희 분)는 잠복을 시도했다. 최태호는 추격전 끝에 추락했던 비행기를 운항한 부기장이 도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부기장은 최태호에게 "살고 싶다면 내 말을 들으라"고 말했다. 그는 섬을 탈출할 수 있는 법을 알고 있었다. 그에게는 4명만 탈 수 있는 구명보트가 있었다. 해당 구명보트는 추락한 비행기에 탑재되어 있었다. 부기장은 최태호에게 다른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말고 구할 사람을 정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윤소희가 본 환영에 대해 짐작할 수 있는 단서가 됐다. 앞서 윤소희는 "여기서 굶어 죽든 누가 죽이든 할 것 아니냐"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었다. 그녀가 꿈에서 봤던 환영은 9명 생존자들의 미래였던 것으로 보인다. 최태호가 "(구명보트에는)도움이 되는 사람을 태울 것"이라고 공언한 이상 9명의 생존자 사이에 있던 우정에 조금씩 금이 갈 징조가 보였다.


또 다른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바로 윤소희의 죽음에 라봉희가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이었다. 라봉희는 윤소희가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장면을 기억해냈다. 윤소희가 추락했던 이유는 라봉희와 격렬한 몸싸움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라봉희는 몸싸움을 했던 이유를 기억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그녀는 이 기억을 찾은 뒤 몹시 괴로워했다.

'미씽나인'에서 조금씩 미스터리한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앞으로 어떤 비밀들이 공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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