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밀친' 벵거 감독, 4G 출전 정지+벌금 징계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1.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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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감독. /AFPBBNews=뉴스1





아스날 아르센 벵거 감독이 4경기 출전 정지와 함께 벌금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8일(한국시간) "아스날 벵거 감독이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 또한 2만5000파운드의 벌금도 함께 부과된다"고 밝혔다. 이어 "벵거 감독은 징계에 대한 항의 없이 이를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벵거 감독은 22일 번리와의 경기에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 반칙 휘슬이 불리자 대기심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그러자 주심이 벵거 감독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퇴장 후에 벵거 감독은 화를 참지 못하고 대기심을 밀치는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아스날이 페널티킥 실점 이후 골을 넣으면서 2-1로 승리했지만 벵거 감독의 행동은 비판의 대상이 됐다.


논란 이후 벵거 감독은 언론을 통해서 "모든 것을 후회한다. 입을 닫고 가만히 있었어야 했다. 나쁜 의도는 없었다. 페널티킥 장면에 대한 파울이 없었다고 생각했지만 입을 닫았어야 했다. 사과한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징계를 피할 수 없었다. 앞으로 아스날은 벵거 감독 없이 4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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